(중략) 그 어떤 혐오도, 배제도 정치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 주권자인 우리는 성평등이 실현되는 정의로운 민주주의를 원한다.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나라, 내 몸에 대한 나의 당연한 권리를 보장받는 나라, 안전하고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어떠한 방해도 없이 나의 삶을 독립적으로 꾸려갈 수 있는 나라, 차별로 인한 빈곤이 없는 나라. 우리는 이런 나라를 원한다. 차별과 폭력 없는 삶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는 오늘의 시대 정신이다. 지속가능한 모두의 삶을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이다. 우리는 흩어져 각자도생하고 있는 개인이 아니라 함께 목소리 내고 연대하는 페미니스트이다.
우리 페미니스트는 성평등한 사회, 여성의 삶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지 않고 지치지 않고 더욱 거세게 싸워나갈 것이다.
2022.02.09
페미니스트주권자행동